이천 장호원이 자랑하는 햇사레 복숭아가 첫 출하됐다.
햇사레복숭아 재배농가 권오길씨가 생산한 ‘설향도’의 첫 출하식이 지난 27일 경기동부과수농협 열렸다.
연초부터 극심한 냉해 피해에다 이상 기온을 감안할때 이날 출하식은 그 어느때보다 값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근’다는 뜻의 햇사레 복숭아는 이천의 좋은 일조권과 햇사레 농가의 노력이 더 해져 당도와 색택이 전국 최고다.
지난해 ‘2012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 원예 농산물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 브랜드 복숭아로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상 기온 등 힘든 여건에도 불구하고 여러 생산 농가의 노력 덕분에 햇사레복숭아의 첫 출하를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햇사레복숭아가 이천의 대표적 농산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투자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7회를 맞는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축제’가 햇사레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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