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농업테마파크 2일 일반에 공개

이천시 농업테마공원이 4년 동안의 공사를 마치고 일반에 개방된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이천의 대표 농산물인 ‘쌀’을 테마로 한 농촌체험과 농촌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농업테마공원 준공식을 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테마공원은 2008년 농림부 농업·농촌테마공원 사업으로 선정돼 그해 기본 계획이 수립된 후 이듬해인 2009년 9월 30일 착공, 4년만에 공사를 마쳤다.

이천시 모가면 공원로 48(어농리 산28-1) 일원 15만460㎡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공사비는 199억2천800만원이 투입됐다.

테마공원의 특징은 춘(春), 하(夏), 추(秋), 동(冬) 공간구조에 의한 순서 및 연계성을 살려 오감 체험이 어우러지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우선, 공원 전체적 이미지를 담고 있는 상징조형물과 게이트, 안내센터, 주차시설 등의 입춘마당(춘)과 랜드마크적인 경관요소로 기존경사를 이용한 다랭이논, 체험용 경작지 등이 조성된 신록의 뜰(하) 등이 눈에 띤다. 또 각종 전시 및 참여의 다목적 광장과 쌀문화전시관을 찾아 볼 수 있는 풍년마당(추), 마국산 등산로를 활용한 휴식공간이자 산책로와 야생화 동산이 조성돼 있는 쉼공(동) 등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농업테마공원은 이천지역의 독특한 농경문화를 토대로 도시민의 농촌전통문화체험과 휴식공간을 제공, 도ㆍ농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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