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권은 남부에 비해 의료환경, 교통여건이 열악해 중증 외상환자 발생과 사망률이 높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가 남부에 비해 많고 주요도로가 관통하고 있으며 북한과 접경하고 있는 등 다발성 외상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와 의정부 성모병원은 최근 협약을 맺고 2013년도 전국 권역 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하는 권역 외상센터 설치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의정부시는 경기북부권의 행정 교통의 중심인데다 지정학적으로 중심지인 의정부지역에 권역외상센터가 지정되는 게 필수적이다.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오는 2016년까지 권역 외상센터를 전국에 17개소 설치할 계획으로 지난해 전국 5개 병원을 지정한 데 이어 올해 4개소를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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