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월초 정구부, 연이어 전국대회 우승 휩쓸어

이천 대월초 정구부가 올들어 전국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는 등 발군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대월초 정구부(감독 윤학래, 코치 연은자)는 지난 20일 충북 청주시에서 개최된 제6회 스포츠토토배 전국초등학교 정구대회에서 단체, 개인전 모두를 휩쓸었다.

앞서 지난달 치뤄진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하는 등 각종 전국규모 정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스포츠토토배 단체전에는 김유진ㆍ함준식ㆍ이병일(6학년), 황경호ㆍ배지민ㆍ심규혁(5학년), 조은혁ㆍ최 강(4학년), 김계빈ㆍ박상우(3학년) 등 10명의 선수가 경기에 참가해 최강임을 입증했다.

대회는 전국에서 총 32개 팀이 참가해 3팀씩 8개조로 나눠 조 1, 2위가 16강전에 진출 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월초는 예선전에서 양평동초를 2대0, 대구안인초를 2대0 으로 각각 물리쳐 조1위로 16강전에 진출했다. 이어 16강전 경남백양초, 8강전 전남고흥동초, 4강전 대구안일초를 각각 제치고 결승에 진출, 지난해 아깝게 패한 충남 신례원초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이 대회는 대월초가 3년 연속 3위를 차지하는데 그쳤으나 4번째 도전끝에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도 만끽했다.

이어 개인복식경기에 출전한 함준식ㆍ김유진 조는 전국초등학교 개인복식 랭킹 1위 답게 전국회장기대회, 동아일보기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3연속 우승행진을 이어갔다.

대월초 정구부 연은자 코치는 “이같은 실적은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전 교직원의 정구에 대한 사랑과 학부모의 남다른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정구 실력은 물론 선수들의 학업, 인성교육에도 힘을 기울려 최고의 학생 선수가 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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