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사단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가져

육군 72사단은 26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양주지역 6.25 참전 국가유공자의 141호, 142호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 참전용사는 진영근(80)·김용식(85) 옹으로 어르신들이 사용하기 불편했던 주택은 내외부 리모델링 등 대대적인 공사를 거쳐 깨끗하고 아늑한 보금자리로 탈바꿈했다. 더불어 양주시와 국가보훈처도 예산과 인력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성원도 잇따랐다.

사단은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후 양주지역에 거주하는 참전 용사 25명을 부대로 직접 모시는 초청행사를 열고 참전 용사들이 당시 전투경험담을 후배 전우들에게 들려주는 자리를 마련,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더했다.

신태경 사단장은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선배 전우에 대한 후배 전우들의 최소한의 보답”이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 장병들이 참전용사를 존경하고, 잊지 않고 보은하겠다는 결의를 다진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