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Wee센터, ‘학업신장ㆍ사회성 향상’ 도움 컸다

올해로 4년차인 이천지역 Wee 센터가 멘티의 학업성적은 물론 인성 교육을 통한 사회성 향상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천교육지원청 Wee 센터는 지난 22일 ‘2013 Wee 센터 상반기 새싹멘토링 제6기 활동 운영보고 및 평가회’를 통해 학업 및 인성 등에 걸쳐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평가는 자기주도 학습이 필요한 18명의 중학생(멘티)과 고등학생 봉사자(멘토) 간 결연으로 진행된 그동안의 학습지원은 물론 문화지원, 어울마당 등 활동 사항에 대해 폭넓게 이뤄졌다.

멘티의 중간 및 기말고사를 종합해 본 결과 성적이 대체로 향상됐으며, 어울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성이 크게 신장한 것으로 평가됐다.

새싹멘토링 제6기(총 36명)는 이천지역 중학교 1~2학년 여학생 18명이 멘티로, 또 양정여고 성적우수자 18명이 멘토로 각각 참여해 매주 토요일 자기의 소중한 시간을 배움이라는 공간 안에서 값지게 사용해 왔다.

특히 이들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기까지 멘토, 멘티로서 서로에 대한 공감과 경청, 신뢰, 긍정적 자아를 발휘하는 의기를 실현해 왔다.

평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쉬운 마음을 글로 남기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그동안의 활동 영상을 감상하면서 지나온 발자취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Wee 센터 정성현 교사는 “새싹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능력 및 사회성을 길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창의지성 교육의 ‘하이터치’ 새싹멘토링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터치= 다른 사람과 공감하고 미묘한 인간관계를 잘 다루며, 자신과 다른 사람의 즐거움을 잘 유도해 내고, 목적과 의미를 발견해 이를 추구하는 능력.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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