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도시환경 의원장 신상발언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영근 위원장이 최근 ‘안산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설계변경’과 관련 지역의 한 신문사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신상발언을 통해 “사실이 아닌 것을 마치 사실인냥 보도한 것은 입법권 침해로 해당 신문사의 전횡과 횡포를 뿌리뽑겠다”고 주장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1일 열린 ‘제203회 안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해당 신문사가 사실과 다르게 보도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정정보도를 정중히 요청했으나 이후 5차례에 걸쳐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양 보도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한 박 위원장은 “법의 심판을 통해 이번 잘못된 보도 내용에 대해 철퇴를 가하기 위해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해당 신문사를 상대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어 박 위원장은 “해당 신문사의 보도 행위는 언론권력을 이용한 입법권 침해”라고 강조한 뒤 “자신들의 사업을 위해 압력을 넣기 위해 존재하는 언론은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4월 현수막 게시대 관련 조례가 해당 신문사에 불리하게 개정되자 시를 상대로 압력을 행사하고 뜻대로 되지 않자 해당 상임 위원장인 자신을 타겟으로 악의적인 기사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기회에 이를 바로잡아 제2ㆍ제3의 타겟 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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