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안교육센터 ‘주말 학교폭력예방캠프’ 호응

안산대안교육센터는 22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의 기소유예대상 청소년 15명과 범죄예방위원 안산지역협의회 소속 선도위원 4명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력은 부메랑!’ 이라는 주제로 ‘주말 학교폭력예방캠프’를 실시했다.

행사는 기소유예대상 청소년과 선도위원을 대상으로 상호 존중과 배려를 테마로 ▲법교육 ▲모의법정 ▲장애체험 ▲폭력은 부메랑 학교폭력예방교육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캠프에 참가한 K군(17)은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의 아픔을 체험하면서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학교폭력예방교육에서 무심코 한 행동들이 더 큰 상처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법무부 안산대안교육센터는 “앞으로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한 비행유형별 전문교육과 장애체험 등 체험위주의 인성교육 등을 통해 비행초기 단계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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