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고촌읍 신곡리 한강지선(백마도)에서 한강어촌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촌읍 학운리에 있는 양어장에서 양식한 참게 치어(0.7㎝ 이상) 11만 5천 마리를 한강에 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비 2천5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방류사업은 한강어촌계 어민들의 도움으로 어린 치어를 강한 우량종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한강어촌계원 관계자는 “참게 치어는 1~2년 후 자연산 성어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한강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갈돼 가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8월 중 30만 마리의 황복을 추가로 방류해 경제성 있고 형질이 우수한 어종을 육성·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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