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지능형교통체계’ 사업도시에 선정, 2016년 구축 완료
화성시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시와 화성서부경찰서(서장 윤외출)는 지난 7일 경찰청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UTIS(Urban Traffic Information System)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시민의 안전과 신속하고 정확한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청 UTIS 사업은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중 하나로 지난 2005년부터 경찰청과 자치단체가 합동으로 구축하는 ‘첨단 교통정보 시스템’사업이다. 전국 주요 도시에 교통정보센터와 유·무선 통신망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차량(UTIS 단말기)과 센터간 대용량 통신으로 교통정보를 수집·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경찰청에 지능형교통체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올해 1월 UTIS 사업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70억 4천700만원(국비)을 투입, 오는 2016년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정보 제공, 첨단 신호제어, 돌발상황 관리, 버스정보 제공 등을 통합 관리하고, 교통정보를 운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 도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방범 및 재난기능 강화와 수원시, 용인시, 안산시 등과 정보연계를 통해 시민들에게 경기도 광역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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