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생태 교란 종으로 위협받고 있는 토종 생태계 보호를 위해 돼지 풀과 단풍잎돼지풀 등의 생태계 교란 종 제거사업을 이달부터 10월까지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외래종 식물인 돼지 풀은 자생식물의 서식지를 침범하며 열매는 피부염이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꽃가루는 바람에 의해 사람의 콧속으로 흡입돼 눈, 코, 인두 등에서 각종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관내 생태교란종 식물 서식현황을 조사한 결과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등 식생 교란종이 약 29만㎡에 걸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6월초부터 10월 중순까지 4천200만원을 들여 하천, 계곡, 도로변 등을 중심으로 생태계 교란 종에 대한 대대적인 제거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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