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어린이보호구역(School Zone)에서의 교통사고 예방장치를 강화하기 위해 험프식 횡단보도 설치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시는 5일부터 29일까지 화산초등학교 인근 3개소, 용호초등학교 인근 2개소 그리고 통학생이 많이 왕래하는 대야미역 앞 1개소에 과속방지턱과 횡단보도가 결합된 교통시설물인 험프식 횡단보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로교통법에 따라 학교나 유치원 등의 정문을 중심으로 300~500m 반경에서는 차량 속도를 시속 30㎞로 제한하지만 제대로 준수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박흥복 교통과장은 “가족의 미래이자 도시의 미래인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ㆍ시행할 것”이라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어르신 등 시민 모두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험프식 횡단보도 설치 이외에도 다양한 교통 안전장치를 지속적으로 개선ㆍ보강해 전국에서 제일 안전한 통학로 환경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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