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안보군단 포천에 떴다’ 포천시 특전예비군중대 창설

포천시에 안보군단이 뜬다. 육군5군단은 지난 3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포천시 특전예비군중대 창설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육군5군단 부군단장을 비롯한 부대 장병들과 서장원 포천시장 및 창설지역 지자체장, 재향군인회장, 특전동지회, 여성예비군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육군5군단은 지난해 12월 포천시 특전동지회에 대한 방문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 특전사 전역자를 대상으로 모집활동을 시행해 18명의 지원자 중 면접 및 편성심사를 거쳐 최종 14명을 선발해 포천시 최초의 특전예비군중대를 창설했다.

특전예비군은 군 복무 시절의 특기를 살려 군사작전 시 후방지역에서 수색 및 매복, 기동타격, 중요시설 방호 등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재해·재난 발생 시에는 구조·구호 활동 및 실종자 수색까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이들 특전예비군은 연 6시간의 기본훈련과 연 1회 특전여단 입영훈련을 거친 뒤 △특공무술 △헬기레펠 △주특기 훈련 △체력단련 등 강도 높은 전투훈련을 통해 임무수행 능력을 쌓게 될 전망이다.

이상현 육군5군단 부군단장은 “모범적인 활동으로 특전예비군부대의 예비전력 정예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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