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서, 이탈주민 대상 현장 취업설명회 개최

군포경찰서(서장 서상귀)가 4일 경찰서 강당에서 북한이탈주민 취업설명회를 열고 취업교육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설명회는 경기지방경찰청과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북한이탈주민 밀집 거주지역 내에 소재한 씨엠에스㈜ 등 우수업체 10곳이 참가해 업체관련 정보 및 근로조건 등을 설명한 후 현장에서 면접을 벌이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북한이탈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26명이 채용되는 등 맞춤형 취업설명회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상에서 쉽게 일어나는 보이스피싱, 사기사건 및 성·가정폭력 등에 대처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시행됐다.

서상귀 경찰서장은 “탈북주민 또한 정다운 우리 이웃이라는 의식을 갖고 하루빨리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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