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부발 가좌지구 36만㎡ 공업지역 고시

인구 35만 도시 조성 순항

이천시는 3일 부발읍 가좌지구 36만㎡를 신규 공업지역으로 결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인구 35만 계획도시 조성을 위한 2020년 중·장기 도시개발사업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가좌지구는 이천 도시개발의 밑바탕이 되는 ‘2020 이천도시기본계획’상 공업형 시가지 예정용지 물량를 바탕으로 시가 4년여 동안 공을 들여 온 결과물이다.

특히, SK하이닉스 공장 서측 36만㎡ 부지를 일반공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한 것은 물론 새로운 산업단지 유치를 위한 특별계획구역 지정 등을 포함해 향후 첨단산업 관련기업 및 하이닉스 협력업체 등을 유치할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

더불어 중첩 규제로 공장 증설 등에 어려움을 겪어 온 시는 SK하이닉스 등 공장 증설과 함께 첨단 산업체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지난 7년 동안 인구 35만 계획도시 실현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기업 유치를 통한 자족도시 구축’을 5대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면서 “이번 가좌지구 신규 공업지역 결정도 35만 도시 건설을 향한 중요한 성과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해 12월 사음동 소재 세창상사와 복천식품 주변 10만6천㎡, 부발 무촌리 진로공장 일원 33만㎡를 일반공업지역으로 신규 지정해 550억원의 신규투자와 350명 이상의 고용창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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