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덕천초 학생ㆍ학부모 흡연예방 캠페인 '눈길'
“담배가 건강에 얼마나 해로운지 처음 알게됐어요.”
지난 31일 안양 덕천초등학교(교장 이윤왕)는 3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흡연예방 선포식 및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선포식은 ▲흡연 폐해 교육 ▲금연선서 ▲캠페인 ▲문예활동 ▲퍼포먼스 ▲현판식 등으로 꾸려졌다.
덕정초교는 경기도교육청의 흡연·음주예방 중심운영학교로 지정, 지난 4월 흡연·음주설문조사를 실시, 흡연 실태 파악과 예방교육 등을 벌였다. 또 교장의 흡연예방 훈화, 흡연과 음주예방 문예행사 및 가정과 연계한 흡연예방지도로 흡연 조기예방교육을 벌이는 등 눈길을 끌었다.
이번 금연 캠페인에 참가한 J군(14)은 “흡연의 나쁜 점을 친구들과 부모님과 알게 된 시간을 갖게 돼 좋았다”며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주위에 흡연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윤왕 교장은 ‘학생자치회를 매회 4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며 흡연예방 인형극 공연, 외부강사초청흡연예방과 음주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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