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으로 방문 수거합니다”
의정부시는 다음달 부터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배출예약을 하면 지정된 날짜에 수거전담반이 방문해 수거하는 대형 폐가전제품 무료배출예약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29“이상), 1M 이상 대형 폐가전제품은 대형폐기물로 분류해 크기에 따라 3천 원에서 1만 원까지 수수료를 납부하면 현장을 방문해 수거해 왔다.
그러나 일정 수수료를 내는 부담으로 불법투기하는 사례가 많고 또 파손해 돈이 되는 부품인 라디에터 등을 빼내면서 나오는 프레온가스로 환경이 오염돼 문제가 돼왔다.
다음 달부터는 각 가정에서 인터넷(www.edtd.co.kr), 콜 센터(1599-0903), 카카오톡 ID (weec)를 통해 배출예약을 하면 지정된 예약일에 수거전담반이 방문하여 무상수거하게 된다.
하지만 주요부품이 사라지고 원형이 훼손된 제품은 현재처럼 수수료를 납부하고 배출해야 수거된다.
무료배출예약제는 환경부와 경기도 한국 전자산업환경협회가 지난 10일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6월부터 의정부시를 비롯한 안양, 성남, 구리, 광주시 등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상배출예약시스템 도입을 비롯한 폐기물 재활용율 향상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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