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정부에서 시행한 ‘2014년 밭작물 상표 육성사업’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농림식품부는 올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10개 경영체를 선정, 현장평가와 공개발표평가를 가져 이중 안성시가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 학계 등 7명의 평가위원이 생산혁신, 경영체 적합성, 사업계획 적정성, 유통혁신 등을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안성시가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내년까지 일죽면 화곡리 일원에 감자종합 처리시설을 건립하게 됐다.
건립될 처리시설은 선별장 660㎡, 저온저장고 660㎡, 감자선별기 등으로 지역경제는 물론 농가소득창출을 도모하게 됐다.
특히 감자 100%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기반 조성은 물론 학교급식 공급 물량 90%를 확보해 감자 생산기반 확충과 안정적인 농산물 조달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황은성 시장은 “전국 1위에 걸 맞는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며“무, 콩, 배추 등의 재배를 유도해 농업인 실익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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