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신하·남양주 도제원초교 투명우산 쓰고…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어요

이천 신하초등학교(교장 심상해)와 남양주 도제원초등학교(교장 김종구)가 등굣길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투명우산 쓰기 운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투명우산 캠페인’은 현대모비스와 교통안전공단,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주관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2013 어린이 교통안전 투명우산 나눔 공모전이다.

이 공모전에 신하초교 최재현 교사와 도제원초 조수진(여·37) 학부모가 각각 이 공모전에 응시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투명우산 나눔식을 가진 것.

서유진양(12·신하초교)은 “등하교 시 일반 우산은 앞이 안 보여 걸을 때 불편하고 위험했는데, 투명 우산은 앞이 잘 보여 훨씬 더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종구 도제원초 교장은 “도로변에 인접해 있는 도제원초는 교통이 혼잡해 비나 눈이 내리는 날 등·하굣길 학생들의 안전사고가 무척 우려됐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교육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투명우산은 우산의 천 부분을 불투명 소재가 아닌 투명 소재화한 것으로 우천시 어린이들의 시야를 확보해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어린이 안전예방에 효과적인 아이템이다.

김동수하지은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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