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정상화” 유영근 시의원 촉구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김포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민간컨소시엄 대주주의 파산으로 사업추진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사업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의견이 제시됐다.

유영근 김포시의원(사진)은 27일 열린 제139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김포시의 열악한 체육시설과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 사업은 공동주택사업을 통해 그 개발이익금으로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등 종합스포츠타운을 건설하는 것으로 바람직한 정책이라 판단된다”며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컨소시엄의 주간사가 지난 4월9일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앞두고 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로 인해 사업추진 5년여 만에 원점으로 돌아갈 중대 기로에 놓여 30만 시민은 물론 개발행위 제한 등 인고의 세월을 참아낸 해당지역 주민들은 깊은 시름에 잠겨있다”며 “지리적 여건과 조건으로 보아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은 만큼 재공모 또는 도시개발수립 등 특단의 조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스포츠타운을 백지화할 경우 체육시설 용지를 해제해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며 이에 따른 토지주의 피해는 물론 그 민원을 어떻게 감당할지 분명한 답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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