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사랑 기억하겠습니다” …평내동주민자치위, 올해도 ‘어르신 큰잔치’

“아버지의 청춘, 어머니의 사랑을 평생토록 기억하겠습니다.”

해마다 잊지 않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공연과 음식을 제공하며 어르신에 대한 무한사랑을 펼치는 남양주시 평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화제다.

주민자치위원회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지난 26일 평내고등학교에서 ‘평내동 어르신 큰잔치’를 마련했다. 행사는 다년간 ‘우정의 무대’ 진행자로 대중에게 친숙한 뽀빠이 이상용씨의 재치있는 사회로 아코디언 연주와 김동숙·임태경 강사의 웃음 치료 등 식전행사와 평내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K-POP 댄스가 열려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 이진택 평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이 평내동 장수 어르신인 고재덕(96) 할아버지와 박연교(98·여) 할머니에게 덕담과 함께 건강식품을 전달했다. 또 모범 어버이상에는 김경회씨(53·여)와 노인복지에 기여한 김옥연(62·여)·전수영씨(43·여)가 각각 표창을 받았다.

이진택 평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세월 동안 가정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행사를 위해 후원해 주신 각 기관 관계자와 사회단체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주관·주최하고, 지역 내 사회단체 및 입주자대표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최재성 국회의원, 이군희 평내동장과 사회단체장 및 지역주민·어르신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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