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쓰레기봉투 값이 다음 달과 오는 11월 두 차례에 걸쳐 모두 24.5% 오른다.
의정부시는 23일 다음 달 1일부터 쓰레기봉투 값을 20ℓ 기준 종전 480원에서 520원으로 40원, 15.8% 인상한다고 밝혔다.
10ℓ는 종전 240원에서 260원, 50ℓ는 1천200원에서 1천400원으로 오른다. 또한 오는 11월1일부터 다시 20ℓ 기준 560원으로 40원(8.7%)을 인상하는 등 올해 안으로 모두 24.5%를 인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7년 이후 봉투가격을 동결한데다 청소행정 재정 주민부담률이 24.47%로 해마다 100억원 정도를 쓰레기처리 비용으로 부담하고 있어 인상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일시적 인상에 따른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상 시기를 분산했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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