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수상 생태계 복원과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쏘가리 치어 3만 수를 방류했다.
시는 22일 죽산면 용설호 문화마을 저수지에서 황은성 시장, 한이석 도의원, 이수영 시의원, 주민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쏘가리 치어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된 치어는 길이 3~4㎝ 미만의 3만 수(시가 3천만 원 상당)로 영어 영농조합법인 정기 노영균 대표가 고유어종 보호와 생태계 보호를 위해 시에 기증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용설호가 도내 처음으로 쏘가리 치어 방류를 통한 강태공들의 방문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은성 시장은 “외래어종 난립으로 생태계 교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쏘가리를 방류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치어 방류로 고유 어종의 복원이 시급히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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