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지역에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 장치가 시범적으로 설치된다.
남양주시는 ‘지능형 전력망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KEPCO(한국전력공사)와 전략적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능형전력망(Smart Grid)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공급자와 수요자간에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능형 수요관리, 신재생 에너지 연계·전기차 충전 등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전력인프라 시스템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별내신도시 공동주택 200가구에 스마트미터기(AMI), 단독주택 10가구 및 별내행정타운에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설치하게 된다.
스마트미터기(AMI) 설치 전기사용자는 수시로 전력사용량 요금 확인을 통해 효과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며 에너지 저장장치(ESS)는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에 충전을 실시해 전기에너지를 저장하고 전기요금이 비싼 시간에는 한전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에너지 저장장치(ESS)에서 전기를 사용함으로써 전기요금을 절감하게 하는 방식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30년 세계 최초 국가단위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위해 지난해 7월 지능형 전력망 기본계획을 수립해 7대 광역권별 거점도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며 남양주시는 지능형전력망 사업에 대한 선두주자로 조기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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