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가 지역 병원과 손잡고 가정폭력 피해자 구제를 위한 긴급 피난처 마련에 나섰다.
안성경찰서(서장 김준철)와 안성성모병원(원장 이주한)은 15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경찰 및 병원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가정폭력 피해자 발생시 신속한 의료지원은 물론, 보호시설을 통한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합의했다.
또한 피해자의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보호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긴급치료와 임시병실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김준철 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 가정의 안정적인 행복을 찾아주는 기둥이 되도록 경찰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으며 이주한 원장은 “어떠한 폭력일지라도 신속히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병원의 의무인 만큼 피해자의 행복추구권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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