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올해 동절기 도로제설대책으로 염화칼슘 사용은 최소화하고 장비(습염식, 트랙터 인도용 제설기)를 이용한 제설작업과 시민이 참여 하는 제설시스템을 도입한다.
14일 시는 염화칼슘 살포에 따른 가로수 고사 및 하천오염 등 환경파괴와 도로 파손을 줄이기 위해 올해 겨울부터는 소금과 염화칼슘 용액을 7:3의 비율로 적셔서 살포하는 습염식 제설방식 도입과 친환경 제설제 구입을 통해 염화칼슘의 폐해를 적극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비법정 마을안길과 이면도로의 제설작업을 위해 트랙터용 제설기를 구입 공급하고 유류지원, 보험가입, 민방위교육대체, 자원봉사 인정 등의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이동열 시 도로관리과장은 “서울시 대비 1.4배의 면적과 1천148개 도로의 총연장 길이가 1천16㎞에 달하는 등 도로의 제설작업과 그 사후조치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친환경 제설방식 도입으로 염화칼슘 과다 사용에 따른 가로수 고사, 하천오염 등 폐해를 방지하고 연간 5억6천3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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