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회천간 과속방지턱 모두 철거

사고유발ㆍ차량통행 지연 등 운전자 불만 해소 기대

지나치게 많은 과속방지턱 설치로 통행불편 및 차량고장 등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왔던 국도3호선 우회도로 자금~회천 구간 과속방지턱이 모두 철거돼 교통흐름이 한층 원활해 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동두천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2011년 11월 2차로로 임시개통 된 이 도로는 과속방지턱이 무려 36개나 설치돼 있어 그동안 통행차량 운전자들의 철거 요구 등 많은 부작용이 발생해 이 곳 과속방지턱을 모두 철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0분 가량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앞으로는 20분 내외로 단축돼 운전자들의 불만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그동안 이 도로에는 과속 방지턱으로 인한 차량 급정거로 오히려 사고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차량통행 지연 등 문제점이 제기됐었다.

시 관계자는 “운전자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아 도로사업 시행청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과속방지턱을 철거하고 과속방지 카메라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면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의 유지보수를 이유로 철거를 미뤘는데 이번에 방지턱이 철거돼 교통흐름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암IC~연천 청산IC까지 37.6㎞에 건설 중인 국도3호선 우회도로 공사는 국도3호선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3천22억원을 투입, 지난2000년 착공, 현재 의정부~양주~동두천까지 일부 구간이 양방향 2차로로 임시개통돼 운영 중이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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