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관원 경기지원, 화훼류 ‘원산지 둔갑’ 단속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지원장 구돈회)은 오는 15일까지 화훼류 원산지둔갑 등 부정유통 행위를 집중단속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농관원 경기지원 특별사법경찰과 화훼류 생산자단체 명예감시원 등 100여명이 투입되며 화훼류 부정유통방지와 우리 꽃 소비촉진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번 단속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전후로 카네이션, 백합 등 절화(折花)류 수요가 급증하는 틈을 이용해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이거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행위 등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농관원 경기지원은 화훼류 전문가인 생산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화훼공판장, 꽃 도소매상, 화원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는 한편, 사이버단속반의 통신판매업체 모니터링을 강화해 부정유통이 예상되는 업체를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화훼류 구입시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어디서나 부정유통신고전화 1588-8112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관원 경기지원 홈페이지(www.naqs.go.kr)를 이용하면 카네이션 등 국산과 수입산 화훼류에 대한 식별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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