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와글 와글 가족문화 대축제가’ 오는 5일 의정부시청사 뒷편 직동공원 축구장 일원에서 열린다.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직동공원 축구장 일대에서 20여개 기관, 단체가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열리는 개막식과 식전공연에는 제2군수사령부 군악대와 퓨전 MC의 비보이 공연, 한기범과 함께 하는 농구대회가 가족들의 화합과 흥을 돋운다.
공원 주변엔 특설무대를 갖춘 게임마당, 공연마당, 천막극장, 체험마당, 전시마당, 먹거리마당에서 특색있는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게임마당에선 풍선 터트리기, 고무신 멀리 던지기 등 명랑운동회와 온 가족이 참여하는 보물찾기가 이어지고 놀이마당엔 5종의 에어바운스가 설치돼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다.
공연마당엔 어린이 인형극 ‘호랑이와 도독놈’이 50분 간격으로 공연되고 세계민속공연 등이 계속된다.
이밖에 의정부소방서에서 마련한 어린이 소방관 체험 등 15기관 단체에서 마련한 각종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마당’과 총, 군복 등 각종 군수장비 전시를 비롯해 아시아 각국 어린이 책을 전시하는 ‘하하 아시안 도서전’ 등 전시마당도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농구장 일대 먹거리마당에선 우즈벡, 필리핀, 베트남 음식 등 외국음식과 떡볶이 순대 등을 직접 조리해 판매한다.
김인숙 시 가족여성과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족친화적인 의정부시 구현을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