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하이닉스주변 첨단산업단지 조성 '청신호'

이천 부발읍 하이닉스 인근 36만㎡가 새로운 공업지역으로 탄생될 전망이다.

이천시는 이천 부발읍 가좌리 64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한 ‘가좌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이 지난 26일 경기도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됐다고 29일 밝혔다.

‘가좌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은 이천 하이닉스공장 서측 36만㎡ 부지를 일반공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하는 것은 물론 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첨단산업 관련 기업 및 하이닉스 협력업체 등을 유치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좌지구 가결로 자연보전권역 내 각종 중첩규제에 묶여 공장증설 등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천시가 숨통을 트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의 투자유치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해 12월 사음동 세창상사, 복천식품 주변 10만6천㎡에 이어 지난 1월 부발읍 무촌리 진로공장 일원 33만㎡를 일반공업지역으로 지정한바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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