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도이초교 학생들, 책과 친해지는 특별한 하루

‘도이 명예의 전당’ 캠페인 풍성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세계 책의 날)’인 지난 23일 화성 도이초등학교(교장 최평자)에는 책 향기가 넘쳐흘렀다.

바로 제1회 ‘도이 명예의 전당’캠페인을 벌인 것.

행사는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는 국제적인 독서 캠페인에 발맞춰 책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교사 위주의 단편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다양한 테마를 가진 독서부스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체험형 행사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학생과 교사는 가장 많이 도서관을 이용한 학급을 대상으로 특별간식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응모한 뒤 추첨을 통해 당첨된 학생에게 본인이 원하던 책을 증정했다. 또 대출권수가 가장 많은 학생에게는 상장과 함께 독서대를 부상으로 지급하는 등 책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만끽했다.

최 교장은 “매일매일 세계 책의 날인 것처럼, 우리 도이초교 어린이들이 도서관에 와서 책 속 보물을 많이 발견해야 할 것”이라며 “책을 읽는 분위기가 학생들을 통해 각 가정으로도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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