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청사 신축 사업 추진

남양주경찰서 청사 신축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남양주경찰서는 22일 현 청사 부지인 남양주시 지금동 17 일원에 1만7천481㎡ 규모의 신청사를 신축하기로 하고 올 하반기에 설계입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청사 신축은 남양주시의 늘어난 인구와 더불어 급격히 높아진 치안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계획됐다.

현 경찰서 청사가 설립된 지난 1980년 당시 남양주군의 거주인구는 19만명에 불과했지만 경춘국도와 경춘선·중앙선 복선화 사업으로 교통상황이 개선되고 지속적인 도시개발과 택지개발로 현재 인구가 60만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이에 따라 경찰서 직원도 대폭 증원된 반면 현재의 비좁은 시설 규모로는 전체 인원을 수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건물 옥상에 컨테이너 간이사무실을 설치하는 등 근무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남양주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설계도 안된 상태며 임시로 사용하게 될 경찰서 부지 역시 미정”이라며 “신 청사가 완공되면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내부 고객만족도 역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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