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회원들은 지난 19일 오전 8시30분께 양근리 양평초등학교 정문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프리허그(FREE HUG) 캠페인’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학부모단체 회원, 노인회 회원, 경찰서 직원 등 70여 명이 동참해 서로 마음까지 껴안아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캠페인단은 등교하는 어린이들을 일일이 안아주면서 따뜻한 격려를 나누며 학생들과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캠페인단으로 활동한 센터의 한 관계자는 “아침 일찍 많은 분이 참석해 어린이들을 품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을 근절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앞으로 지역 내 다문초등학교, 청운중학교, 양평중학교, 양일중학교, 청운고교 등 일선학교를 대상으로 프리허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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