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 합창단 여주교도소 위문 공연

양평군 양서면 주민들로 구성된 두물머리 합창단이 재소자들에게 따뜻한 봄의 선율을 선사했다.

두물머리 합창단은 최근 여주교도소를 방문, 위문공연을 펼쳤다.

레퍼토리는 미국민요 메들리, 동요 ‘섬집아기’ 등을 비롯해 ‘풍악을 울려라’, ‘별’, ‘향수’, ‘등대지기’ 등으로 제목만 들어도 정겹고 아름다운 곡들로 선곡됐다.

재소자들은 한결같이 “두물머리 합창단의 고운 노래들을 들으면서 마음이 한층 차분해졌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홍진표 두물머리 합장단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재소자들에게 행복이 전달됐기를 바란다”며 “비록 1회성 짧은 공연이었지만 앞으로 자주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물머리 합창단은 지난 2011년 2월 창단, 같은해 양평군 주민자치경연대회 대상과 지난해 경기도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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