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내수판매 3개월 1만대 돌파

쌍용자동차 내수 판매가 증가하면서 지난달에 이어 1만대 판매 기록을 돌파했다.

2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1월 1만대 판매를 넘어선 쌍용자동차가 3월에도 내수 4천924대, 수출 5천837대 등 총 1만761대를 돌파 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15.2%, 누계로는 18.2%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은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 코란도 라인업 브랜드가 고객들로부터 아웃도어 레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면서 판매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란도 시리즈의 판매 증가로 지난해 월평균 판매 4천대를 넘어선 내수판매는 세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4천924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30.1%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코란도 C 1천585대, 코란도 스포츠 1천534대를 기록했으며 코란도 투리스모는 출시 두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가 3천800대를 넘어서는 등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렇게 내수판매가 확대되면서 SUV 차종의 선적에 제약을 받는 수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다음달 러시아 선적이 본격화되면 수출 호조세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코란도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신규 수요창출은 물론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며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인 체어맨 W Summit도 VVIP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국내 플래그십 대형세단 시장을 다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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