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경각에 달린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조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안성지역서 처음으로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관이 문을 열어 화제다.
안성소방서는 26일 황은성 안성시장, 이동재 시의회의장, 임정호 소방서장 및 기관 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교육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교육관은 10.6㎡규모의 구 안성소방파출소 자리에 시비 8천만 원을 투입, 내부 방수공사와 실내 인테리어 및 간판 등을 설치했다. 특히 교육관에는 성인, 소아용 심폐소생술 실습 마네킹과 마우스 필터, 골절 부목, 인공호흡기, 전기충격기 등 구급기자재 45종을 전시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또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화상과 열 손상, 출혈 등을 지혈하는 처치법을 상세히 게재한 포스터도 설치해 놓고 있다.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관 개관으로 누구나 쉽게 응급환자를 케어할 수 있는 의료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복지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임정호 서장은 “시민을 위한 소방의 헌신ㆍ봉사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교육관을 개관했다”며“국민 안전행복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관은 안성소방서 홈페이지 심폐소생술 체험 신청란을 이용하거나, 전화 678-4422(구조구급 팀)로 신청하면 체험과 응급처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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