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일자리센터 천연비누·화장품 전문강사 양성 수료식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군포시 일자리센터가 발벗고 나섰다.
군포시 일자리센터는 최근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30~4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말부터 진행한 천연비누 및 화장품 전문강사 양성 수료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총 30시간에 걸쳐 이론 및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은 사회이슈로 각광받는 웰빙 트렌드에 발맞춰 천연재료를 활용한 DIY제품 생산을 통한 소득창출과 여성의 재취업 판로까지 뚫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천연비누 및 화장품 전문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한 수료생들은 앞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에서 방과 후 특별활동 수업 강사로 활동하는 등 제2의 삶을 꿈꿀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현승식 지역경제과장은 “결혼에 이은 출산·육아 등으로 오랜 기간 경력이 단절됐던 주부들이 능력을 개발, 당당히 사회에 재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뿌듯하다”며 “경력단절 여성을 비롯해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구직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군포시일자리센터가 기획하고, 예비사회적기업 (주)티트리가 주관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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