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식목일 시청 야외 무대서 시민ㆍ공무원등 1천여명 참가
의정부시가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식목일 나무심기, 희망의 기념식수장 운영 등 대대적인 나무심기 행사를 펼친다.
의정부시는 내달 5일 68회 식목일을 맞아 시청 앞 야외무대 주변에 ‘100만 그루 나무심기’와 연계한 범시민 나무 심기운동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만여㎡의 야외무대에 시화인 철쭉과 조팝나무 2만5천여 그루를 심어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녹색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며 이날 행사에는 시민, 공무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의정부시 민락동 완충녹지(6천㎡)에 기념 식수장을 만들어 출생·입학·결혼·합격·승진 등 시민들의 기념 식수장소로 제공한다. 시는 3·4·10·11월 4달간 기념식수장을 운영하고 도구와 물 등 편의를 제공한다. 기념식수는 이팝나무, 벚나무, 산딸나무 등 경기도 지역에서 생육이 가능한 화목류나 침엽수면 되며 높이 2~3m, 굵기 직경 3~6㎝ 이하로 본인 부담이다.
이밖에 시는 용현동 만가대 일대 임야 1㏊에 잣나무 1천500 그루를 심는 것을 비롯해 민락2지구 물사랑 공원, 가로수 등 올해 모두 11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며 아파트 숲 가꾸기, 학교 숲 조성 등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나무를 심고 가꿔 나가도록 운동을 펼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범시민 나무심기 운동을 벌여 녹지와 나무 식재의 중요성을 알리고 ‘100만 그루 나무심기 푸른 의정부 만들기’를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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