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태국노동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태국 설날 축제인 ‘2013 쏭끄란’ 축제가 안산시 단원구에 소재한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오는 4월14일 개최된다.
‘쏭끄란’은 멀리 떨어져 살던 가족이 새해를 맞아 한 집에 모여 불상과 집을 물로 청소하는 태국 설날로 현재는 지난해의 액을 씻으라는 의미로 서로 물을 뿌리고 축복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2013 쏭끄란 축제’는 화랑유원지에서 태국 방콕의 쏭끄란을 느낄 수 있도록 화려한 전통퍼레이드와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 태국예술대학에 재학 중인 공연단의 내한공연도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안산지역 내에서 근무하는 태국 근로자의 향수를 달래고 시민들은 태국 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도록 지난 2007년부터 쏭끄란 축제를 개최해 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내·외국인 모두 태국 문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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