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강세창 시의원 ‘화해’

“SNS글 시비 종결할 것”에 “수용” 화답

SNS상에 올린 글을 놓고 모욕논란을 벌이던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강세창 의정부시의원의 불편한 관계가 두 달여만에 해소됐다.

안 시장은 20일 열린 의정부시의회 223차 본회의서 “강 의원이 SNS에 올린 글로 인한 시비를 종결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강 의원도 “안 시장의 발언을 받아 들이겠다”고 화답하고 두 손을 맞잡았다.

안 시장은 올해 첫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자리서 “SNS에 올린 글로 모욕과 명예훼손 고통을 겪는다는 호소와 재발방지요청에도 사과나 재발방지 약속을 받지 못했으나 시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시간을 허비한다고 생각해 시비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 집행부와 의회 의원과 갈등상황처럼 비치게 된 것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 안 시장이 이런 정도로 발언한 것은 파격적인 변화이고 화해와 대화 제스쳐라고 생각한다” 며 “ 받아 들인다” 고 응답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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