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맞춤 프로그램으로 운영을 통해 다양한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군민 지식ㆍ정보ㆍ문화욕구충족 및 미래에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일, 삶, 배움이 연계된 행복한 터전을 조성하기 위해 에코피아 가평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군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청소년문화의 집 어울림실에서 문화 동호인을 비롯해 주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이자 가수인 윤형주씨를 초청해 ‘윤형주의 노래와 이야기’를 주제로 에코피아-가평 아카데미를 열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아카데미에서 윤형주씨는 독립투사의 집안에서 태어나 엄격한 교육을 받고 성장해 아버지의 반대 속에서도 가수 활동을 이어간 내용 등, 노래에 연관된 사연과 인생 이야기를 소개하며 잔잔한 감동을 줬다.
윤씨는 이날 노래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있는 순수성에 가 닿았기 때문이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정서와 문화를 융합시키고 감성을 자극해 소통을 이루고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은 20,30세대들에게는 일자리, 육아, 교육 등의 현실적인 문제가, 50,60베이비세대는 은퇴 후 노후생활에 대한 관심과 불안감이 높아가는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승함에 따라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해 삶을 풍요롭게 가꿔 나갈 수 있도록 건강, 미래, 소통, 경제, 자기경영등에 대한 아카데미를 6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아카데미는 군민생활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맞춤형 강좌로 주민을 대상으로 희망강좌와 강사진 선호도를 조사, 이를 반영해 윤방부 연세대교수, 손석춘 건국대교수, 김성녀 중앙대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저명인사가 강사로 선정됐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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