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봄을 맞아 동절기 차량통행을 통제해 등산객 및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던 호명호수를 전면 개방한다.
18일 군은 해발 632m, 15만㎡ 크기에 267만t의 물을 담고 있어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하는 호명호수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개방되는 호명호수는 교통안전과 자연보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선버스만 정상까지 운행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개장한다.
호수 위에는 팔각정이 자리잡고 있어 푸른 물과 파란 하늘이 만들어 내는 청초함을 느낄 수 있으며 반대쪽에는 호명호수의 원 물길인 청평호가 한 눈에 들어온다. 또한 1.9㎞ 길이의 호수주변 도로는 자전거도 탈 수 있어 산 정상과 호숫가를 돌아보며 하이킹을 할 수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