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어려운 일을 정성껏 도와 드리겠습니다.”
양평군청사 1층에 위치한 고객지원과와 세무과 직원들이 봄을 맞아 산뜻하고 단정한 근무복을 입고 밝은 웃음으로 민원인들을 맞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래서 주민들은 청사를 들어서는 순간, 잠시 “잘못 찾아왔나”라고 생각하며 어리둥절하다, 직원들의 환한 미소에 손사래를 치기도 한다.
특히, 이들 부서는 주민들이 청사를 찾으면 제일 먼저 만나는 공간.
군은 이같은 점을 감안, 은행 창구보다 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유니폼 겸 자켓을 고안했다.
이들이 착용하고 있는 유니폼은 자주색 자켓으로, 늘 밝고 단정한 모습과 친절한 이미지를 심어주겠다는 의지가 담겨져 있다.
직원들은 이와 함께 매일 업무를 시작하기 전 근무복에 스마일배지를 달고 친절인사 연습과 응대교육 등을 빠짐없이 받고 있다,
주민 문모씨(54ㆍ양평군 서종면 문호리)는 “고객지원과와 세무과를 자주 찾는데, 자주색 자켓도 예쁘지만, 직원들이 환한 미소로 맞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직원은 “고객이 왕이라는 마음으로 주민들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밝고 친절한 미소로 고객을 맞이하는 공직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편의를 위해 시책추진 등 고객감동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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