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가평의병 3ㆍ1 항일운동 기념식 가져!

가평군은 지난15일 가평종합운동장내 3ㆍ1항일운동기념비에서 최민성 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해 각급기관단체장, 정승태 의정부지청장, 최성진 광복회장 및 유족 보훈단체회원, 주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가평의병 3ㆍ1 항일운동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는 지난1919년 3월 당시 독립투사였던 이규봉선생의 주도아래 가평군 북면 지역을 시발로 가평일대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일제에 항거했던 민족선열들의 극일정신과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추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당시 3월15일 3천200여명의 군민이 군청 앞에 모여 독립만세를 외치고 일제에 항거하다 60여명의 군민이 목숨을 잃는 등 모진수난을 겪은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고, 순국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기위해 지난 94년 기념비를 건립하고 매년 군민이 참여하는 추모 행사를 갖고 있다.

한편 최민성 군수권한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국가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며 “군민 모두가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 선열들의 고귀한 넋을 유지하고, 국가 발전에 지혜를 모아가자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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