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가평쌀이 안양지역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등 75개교와 성남지역 4개 초등학교, 가평지역 18개 초·중학교에 공급된다.
군은 13일 가평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 ‘푸른 연인’ 680t을 학교급식용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가평군쌀연구회영농조합(대표 장석만)에서 안양시와 성남시 등 2개 시에 공급할 물량은 각각 498t과 62t 등 560t이며 가평지역에 공급된 물량은 120t이다. 이는 지난해 가평군 친환경 쌀 전체 생산량 880t의 77.2%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에 따라 군은 중간 유통단계 없이 직접 공급하는 학교급식용 쌀 공급을 늘려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는 물론 가평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친환경 쌀 ‘푸른연인’이 3년 연속 안양지역 유치원과 초·중학교에 공급하게 됨으로써 가평쌀에 대한 인지도 상승과 잠재적 소비처 확충은 물론 한미 FTA로 위축된 지역농가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크게 신장하고 있는 친환경 학교급식 시장을 집중 공략해 선점할 계획”이라며 “생산단지를 확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안정적 판로와 소득을 향상하고 농업자생력과 경쟁력을 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