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주택 신ㆍ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주민 호응 커

가평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자연자원을 이용한 청정 연료 확대 보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ㆍ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이 주민 간접소득 및 에너지자립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주택사업으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주택사업은 정부가 오는 2020년 까지 신ㆍ재생에너지주택 100만호 보급을 목표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이용한 주택을 신축할 경우 설치비의 40~50%를 정부가 지원하는 저탄소 녹색사업으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12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신ㆍ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승인을 받은 군민이 주택을 신축할 때 자부담금액 중 태양광의 경우 호당3㎞를 기준으로 ㎾당 100만원과 태양열은 ㎡당 15만원, 지열은 3.5㎾당 100만원 등 300~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보조대상은 건축법에 따라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 소유자로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신ㆍ재생에너지 설비사업승인을 받은 주택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가평군 홈페이지(www.gp.go.kr) ‘고시공고란’을 확인해 신청서류를 작성, 군 경제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와 같은 신ㆍ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은 자연은 더 아름답고 소득을 향상시키는 친환경 지역 조성 위해 에코피아-가평비전 4대 전략사업으로 주민 간접소득과 에너지 자급률을 향상시켜 경제와 환경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초저탄소 녹색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한편군은 지난해까지 총 13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945가구에 신ㆍ재생에너지를 보급해 시간당 2천311kwh의 전력을 자연으로부터 획득하는 한편 오는 2020년까지 약 760억을 투입하여 1만1천 가구에 신ㆍ재생에너지를 보급해 나갈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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