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부발읍주민자치위원회가 이주 일본여성인 사사끼 유끼꼬·다고 가즈꼬·대서 신자씨 등 3명을 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된 이주 여성은 한국에서 생활 한지 20년 가까이 된 지역 토박이들로서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 일선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사사끼 유끼꼬씨는 “한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해 왔지만 내가 사는 지역과는 상관없이 살았던 것 같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선균 주민자치위원장은 “다문화시대를 맞아 주민자치위원회도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인적 구성원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위촉된 신규 위원들이 열심히 봉사할 수 있도록 모두가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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