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육군 공중강습배지 받은 유일한 카투사 김종찬 상병

최근 15년 만에 한국에서 있은 미 육군 공중강습훈련에서 강습 배지를 받은 195명의 미군과 카투샤 장병 중 캠프 레드 클라우드 미 제2보병사단 카투사 병사 1명이 포함돼 화제다.

미 육군 공중강습 배지는 장애물 코스, 전문 헬기 수송작전, 50 피트 (15미터) 타워 및 UH-60 블랙호크 헬기 레펠, 필기시험, 12마일 행군 등 포함 10일 일정의 훈련을 마칠 때 준다.

훈련에 참여하기가 어려운데다 훈련통과가 어려워 미 육군 장병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광주 출신 김종찬 상병은 캠프 케이시에서 있은 10일간 일정의 공중강습 코스를 무사히 마치고 지난 8일 공중공습 배지를 받았다. 배지를 받은 195명 중 유일한 카투사다.

이번 훈련에는 모두 250명의 장병이 참여했다.

미 조지아주 포트 베닝의 워리어 트레이닝 센터에서 온 교육관들은 강습 훈련에 지원한 미2사단과 8군 사령부 소속 미군과 카투사 364명 중 훈련대상자로 250명을 1차 선발했다.

김 상병이 소속된 미2사단에서는 대대와 여단에서 단계별로 훈련 참여 병사를 선발할 정도로 이번 훈련참여 경쟁이 치열했다.

미 제2보병사단 제2항공여단 3-2 항공대대 F 중대 핵 화생방 담당인 김 상병은 “ 제 자신과 우리나라, 우리 중대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 상병의 부대 선임은 “김 상병은 매일 전사정신을 구현한다, 그는 다른 카투사 병사뿐만 아니라 미군 장병에게도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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