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안 응급사고… 가평역 신속대응 빛났다

코레일 가평역(역장 최학순)은 최근 경춘선 전철 안에서 응급사고가 발생,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활동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Y씨(62)는 최근 경춘선 전철을 이용, 춘천으로 여행을 가던 중 청평역을 지나면서 갑자기 복통을 호소했다. 이에 같은 차량의 승객이 비상통화를 이용 기관사에서 통보, 비상상황을 접한 기관사는 인근 역인 가평역 로컬 관제원에게 무선으로 긴급상황을 호출했다.

이에 가평소방서 119구급대원과 함께 출동, 전동차 안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Y씨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하고 신속히 응급실로 후송해 생명을 구했다.

최학순 역장은 “역사 직원들의 발 빠른 대응으로 생명을 구해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가평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안전과 행복한 열차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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