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해 생명을 구한 코레일, 가평관리역”

“코레일과 가평관리 역 역무원님들 정말 고마웠습니다.”

“당신들이 없었으면 이 세상 사람이 안 될 뻔 했어요. 다시찾은 생명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경춘선 전철 안에서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위급한 상황에서 기관사를 비롯한 역무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생명을 구한 승객 연모씨(62.남양주시 화도읍)가 가평역으로 보낸 고마움의 전화 내용이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연모씨(62)는 지난달 17일 경춘선 전철을 이용, 마석에서 춘천으로 여행하던 중 청평역을 지나면서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주위에 있던 승객이 비상통화 장치를 통해 기관사에게 알렸고, 비상상황을 접한 기관사는 인근역인 가평역 로컬관제원에게 무선으로 긴급상황을 알렸다.

로컬관제원 홍종표씨는 기관사로부터 전동차 내 긴급 상황을 요하는 환자가 발생했다는 무선연락과 함께 비상상황에 돌입, 가평소방서 119구급대에 전화하고, 공익요원을 비롯해 역무원 박미경씨와 하효민씨 등과 함께 신속히 승강장으로 출동 전동차 안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연 씨를 발견,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와 함께 119 구급차량으로 강원도 춘천시 소재 모 대학병원 응급실로 신속히 후송되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가평관리역 최학순 역장은 몇 일후 환자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더욱 세심한 배려로 환자가족들이 감동을 받도록하는 등 항상 고객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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